(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인도의 풍부한 자원과 인력이 한국의 금융서비스와 결합한다면 아시아 금융시장의 강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6일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회사 인도 진출 설명회'에서 "한국과 인도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금융분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인도는 현재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이 가장 진출을 확대하고 싶은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며 "인도 최대 도시인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를 넘어서 글로벌 생산기지인 첸나이, 푸네 등 인도 전역으로 영업을 확장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금융회사 진출이 확대돼 금융과 실물경제가 복합적으로 발전한다면 우리나라 기업과 금융산업에는 새로운 수익원과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인도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역동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홍콩과 싱가포르로 대변되는 역내 금융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아시아 금융시장이 보다 균형감있고 견고하게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설명회는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금융회사에 현지 금융시장과 감독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인도 금융당국을 초정해 마련됐다.
인도 재무부와 중앙은행(RBI)은 인도의 은행, 보험 등 주요 금융권역별 성장률과 외국계 금융기관 진입 현황 등을 소개하고, 인도 현지 점포 개설, 지분투자 등 인도 시장 진입 경로별 특징과 요건 등을 설명했다.
인도 중앙은행(RBI)은 은행과 비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율, 자금요건 등 진입 기준과 함께 인허가 절차와 소요 시간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인도 국립투자인프라펀드(NIIF)의 라지브 다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도는 목표 범위 내에서 인플레이션이 관리되면서 고속 성장하고 있고 부채 규모가 낮아 자본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국가 정책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 금융당국과 협력해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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