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경기 침체 우려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고용 발표 이후 시장이 흔들리긴 했으나 오히려 지표로 보면 침체 가능성은 작다는 점을 확인해 줬다"며 "침체보다 시장에서 더 고민인 것은 금리 인하 이후의 변화"라고 분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4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16만4천명 증가를 밑돌았다. 특히 이전 두 달 치는 8만6천명 하향 수정됐다.
반면 최근 더 주목받는 실업률은 4.2%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7월 급증했던 일시적 해고자들이 다시 크게 줄어든 것이 실업률 하락을 견인했다.
양 연구원은 "금리 인하 이벤트를 앞뒀기 때문에 관망으로 대응하고 인하를 한 이후 지표가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겠다는 심리가 더 강하다"며 "주식이라는 자산이 기본적으로 성장을 반영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리 인하 효과는 소비심리를 개선 시킨다"며 "높은 금리는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을 더 어렵게 한 만큼 인하의 긍정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 정책 시차를 고려하면 연말에 개선 신호가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이미 침체를 반영하는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시장 경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10월 기점으로 안정을 찾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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