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또다시 국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여 만에 2,500선을 하회했다. 주중 내내 불안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2.88포인트(2.08%) 하락한 2,491.40에서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71포인트(1.80%) 내린 693.88을 기록했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7% 급락해 2022년 이후 최악의 주간 수익률을 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또한 각각 4.2%, 2.93%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또다시 경기 침체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6일 미국 증시는 8월 고용 발표 이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8월 실업률은 4.2%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신규고용(14.2만건) 지표는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물론 실업률은 주식시장의 후행지표인 데다 경기 침체가 가시화된다는 데이터들도 불충분한 상태"라며 "이날 미 증시 급락은 과도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8월 고용의 모호성이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는 점이 증시 입장에서는 부담"이라고 짚었다.
이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에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10일에는 미국 대선후보들의 TV 토론이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동향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주간 전망을 발표한 국내 주요 증권사는 코스피 2,450~2,500선에서 주가 복원력이 생성될 것으로 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부재, 반도체 약세, 커진 경기 둔화 압력은 증시 하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가 2.85%로 가장 많이 내렸다.
*그림*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