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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7bp 거래도…돌아온 크레디트 심리 향방은

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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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여전채를 비롯한 크레디트물이 최근 강하게 거래되는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달 자급 집행이 다수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롱(매수) 심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거래일인 지난 6일 우리금융캐피탈 채권(2026년11월 만기)은 전일 민간평가사 3사 금리 대비 7bp 낮은 3.510%에 100억 원 이상 거래됐다.

지난 2일만 해도 같은 만기 같은 발행사 채권이 민평 대비 3bp가량 높게 거래된 바 있는데 4일 만에 강세로 분위기가 돌아선 것이다.

지난 6일 우리금융캐피탈뿐 아니라 2년 2개월 만기 신한캐피탈(-7.0bp), NH농협캐피탈(-7.0bp), 하나캐피탈(-6.7bp) 채권 등이 모두 민평보다 낮은 금리 수준에 100억 원 이상 거래됐다.

2년 만기 여전채를 중심으로 크레디트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은행채, 일반회사채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2026년 5월 만기인 농업금융채권은 민평 대비 3bp 낮은 3.247%에, 2025년 11월 만기인 신한은행 채권도 민평보다 2.4bp 낮게 거래됐다. 2027년 12월 만기가 돌아오는 산금채도 민평 대비 3.0bp 낮은 수준에 유통됐다.

약세 심리가 만연했던 크레디트 시장이 강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주 중반 자금이 집행되기 시작한 영향이 커 보인다.

레포 펀드와 원금북 등 자금이 1.5~2년 구간의 카드채 및 캐피탈채를 중심으로 집행되면서 시장 전반적인 '사자'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A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지난주 수요일부터 집행된 자금이 2년 구간 카드·캐피탈채로 집중됐다"면서 "아울러 은행채 발행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우호적 심리가 형성됐다"고 귀띔했다.

B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크레디트 시장은 수급에 따라 심리가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데 지난주 중반부터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매수 분위기가 형성됐다"면서 "때마침 지난주 수요일부터 채권 금리도 빠지면서 흐름을 탄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계절적으로 4분기에 크레디트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9~10월에 미리 크레디트를 담아두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 흐름을 그 일환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패닉 바잉 수준의 롱 심리까지는 어려워 보인다.

C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악화 일변도 분위기가 넘어간 만큼 지난달보다 이번달 심리가 확실히 양호할 것으로 관측된다"면서도 "추격 매수가 지속되려면 결국 금리 인하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B 운용역은 "앞으로도 레포 펀드 집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고 전해진다"면서 "크레디트 심리가 계속해서 강할 수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6일 100억원 이상 금융채 거래 동향.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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