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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마감] 美 경기 침체 우려 재점화…1.36%↓

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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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 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하며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90.75포인트(1.36%) 내린 21,144.44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500포인트 가까이 빠지며 20,945.55포인트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였지만, 여전히 뚜렷한 약세를 보이며 장을 닫았다.

대만 시장의 하락세는 6일(미 동부시간)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2% 내리고, TSMC의 ADR은 4.2% 밀렸다. 미국의 고용 시장 악화가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지며 기술주가 대거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만 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가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오늘 장에서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2.07%, 2.27% 하락했다. TSMC는 19위안 하락해 890선을 나타냈다.

미디어텍과 푸본금융지주, 콴타컴퓨터 모두 2% 넘게 빠졌다.

이외 일부 금융주와 식품주가 소폭 올랐다.

대만 시장은 가격 추격 의지가 낮은 상황이다. 9월 남은 기간 동안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10일 예정된 애플의 아이폰 16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대선 후보 간의 TV 토론, 17~18일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17일에는 추석 연휴로 대만 금융시장이 쉬어간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되면서다.

아울러 야후 파이낸스에서 한 전문가는 TSMC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TSMC의 주가 상승세가 일부 꺾인 상황임을 짚으며 현재의 하락장이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TSMC의 수익은 작년 대비 23% 증가한 주당 6.4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지난 4분기 동안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상당한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오후 2시 4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오른 32.07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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