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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가, 보합권 등락…비농업 고용 마저 소화

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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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렸다. 전반적으로 조용하게 거래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주 나온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의 여파를 마저 소화하는 분위기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9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0bp 하락한 3.69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오른 3.66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2.30bp 하락한 3.99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4bp에서 2.9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시장은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지난주 하락세를 진정시켰다.

10년물의 경우 지난주에 19.5bp 하락했다. 40.1bp 급락했던 8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낙폭이 컸다.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엇갈린 방향성을 보여줬지만, 시장은 단기물 위주로 금리 낙폭을 확대했다.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인식이다.

이번 주는 11일로 예정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시장의 무게추는 물가상승률 대신 고용과 실업으로 빠르게 옮겨갔지만, 물가상승률이 깜짝 상승한다면 연준으로선 금리인하 부담감이 커지게 된다. 이는 금리인하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채권금리 재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로젠버그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설립자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지난 7월의 부진한 비농업 고용 결과는 날씨 때문에 그랬다고 주장한 전문가들은 (8월 고용지표가 나온) 지난주 금요일 얼굴에 묻은 달걀을 닦아야 했을 것"이라며 "연착륙에 작별 인사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7월 도매재고는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도매재고는 계절 특성 및 거래일 수 차이를 조정한 결과 9천3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지난 8월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8월 ETI가 109.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수치는 108.71로 하향 조정됐다.

ETI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다.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채 상환을 제때 못할 우려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부채를 상환 못할 평균 인식 확률은 13.6%로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르면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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