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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월 11만2천원 인상

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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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기아가 기본급 월 11만 2천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노사는 전일 기아차의 주요 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임단협 9차 본교섭을 통해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번 임단협을 통해 노사는 ▲ 기본급 11만 2천원 ▲ 경영 성과금 300% + 1천만원 ▲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 + 280만원 등을 합의했다. 이외에도 최대 실적 기념 특별 성과 격려금 100% + 50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의 포함됐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2일 진행된다.

또한 노사는 조립라인 등 직접 공정 수당을 현실화해, 조립과 서비스 부문에서 직접공정을 기피하는 현상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업무 난도와 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복지 혜택을 강화하고, 근속 및 임직원 평균 연령 증가에 맞춰 건강검진 제도를 비롯한 기본 복리후생 제도도 개편했다. 시대 변화와 사회 현실에 맞게 경조사 지원, 여가 선용 확대 등의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이외에도 2025년까지 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오토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인 미래차 핵심부품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생산거점의 생산물량 및 라인업 최적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고용안정을 확보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 공동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기후 변화 극복 노력 및 부품사 상생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연합뉴스 자료 화면

기아 관계자는 "미래차 체계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뤄내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데 공감해 합의점을 마련했다" 며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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