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SDI]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SDI[006400]가 전자재료 사업부의 편광필름 사업을 약 1조1천억원에 매각한다.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행보다.
삼성SDI는 10일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도 대상은 국내 청주와 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100%)이다.
거래 규모는 총 1조1천210억원이며, 이 가운데 우시법인 지분의 가격이 7천27억원을 차지한다. 거래는 향후 관계 당국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종결될 예정이다.
거래 상대방인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중국계 투자사 누오옌캐피탈과 헝메이옵토일렉트로닉의 합자회사다.
누오옌캐피탈은 2016년 설립돼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영역에서 40여 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AUM)은 약 28억달러다. 헝메이옵토일렉트로닉은 누오옌캐피탈 산하 관계사로 지난 2014년 설립된 뒤 편광필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편광필름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다.
삼성SDI 관계자는 "향후 전자재료 사업 분야에서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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