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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씨티그룹은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의 독주가 끝나간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성장세는 앞으로도 견조하겠지만, 이 회사 주가는 더 이상 주식 시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 전략가는 "엔비디아가 또 하나의 대형 성장주가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엔비디아의 매출 가이던스 증가세가 둔화한 추세를 살펴보면 강력한 주가 상승세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뒤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크로너트는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공지능(AI) 종목이라는 지위가 퇴색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씨티그룹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아틱 말릭은 지난달 AI 최선호 종목을 엔비디아에서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NAS:AAPL)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급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3.5% 상승한 106.47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 2주간 20% 폭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반등에 성공하면서 그간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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