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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전기차 내수 증진 필요…배터리 해외 투자 조정해야"

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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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이핏 충전기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세계 시장보다 더 위축되고 있는 국내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수입차 규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0일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 이슈와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우리나라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거의 늘지 않았고 올해 상반기에 15.3%나 줄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기업의 가격 인하 노력과 더불어 규제 등을 통한 판매 확대를 독려해야 한다"며 "사용의 불편함,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한 대책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전 세계 판매가 올해 상반기 28.7% 증가했지만 국내 판매는 거의 없다면서 "다양한 기술적 대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도 했다.

보고서는 가격 경쟁력이 밀리는 중국 전기차와 경쟁하려면 생산 방식의 혁신, 공급망 효율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자율주행, 스마트화, 디자인 등 우리만의 차별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중국 가격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리튬인산철(LFP) 대응이 당면 과제다.

보고서는 "LFP를 우리도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나은 성능과 싼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배터리 업계가 낙관론에 기대 추진한 대규모 투자도 "시장 동향, 새 전망 등을 기반으로 투자 계획 및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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