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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착륙 가능성 작아…한은 11월 금리인하 예상"

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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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9월 연준 빅컷 가능성 작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보험성 금리 인하에도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11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전무)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기자실에서 열린 '2024년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내년까지 세수가 부족해 국고채 발행 규모 확대로 공급 부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계절적인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로 금리 상방 리스크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한국은행이 올해 금리 인하를 쉽게 단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가계대출이 지속해 증가하고, 부동산 가격 또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월별 증감액은 지난 5월 5조2천억원에 머물렀지만, 6월 5조3천억원에 이어 7월에는 7조2천억원까지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의 올해 부동산 매매가격지수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6월 93포인트에서 8월 94포인트 선까지 반등하고 있다.

황 센터장은 "센터에서 한은이 11월에 한 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책 등을 더 봐야 할 것"이라며 "9월 WGBI 편입 불발 가능성도 높아 국고채 3년물은 3.0%, 국고채 10년물은 3.1% 상회 시 비중 확대가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증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미 대선 이슈 등이 남아있어 시장 방향성 예측이 어렵다고 봤다.

황 센터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 배경 상 1995년을 눈여겨봤다. 당시 보험성 금리 인하 이후 미국 정보기술(IT)과 국내 반도체주도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하며 주도주가 교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행인 것은 미국의 경착륙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라며 "변동성은 대선 등으로 확대되며 박스권이겠지만, 상단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9월 연준의 금리 인하에는 빅컷(50bp 인하)이 단행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그는 "금리 인하에 따라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보고 있다"며 "수익이 있어야 셀온(Sell on)이 날 텐데 가격이 이미 많이 내렸다"고 강조했다.

황 센터장은 미국이 경기 둔화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을 끌어올릴 요인을 찾기 힘들다고 봤다.

결국 미국의 경기둔화 기간이 최소화하며 경기가 돌아서는 그림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디레버리징 사이클의 후유증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실기를 하면서, 하반기에는 부양책이 강화될 수 있다"며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면 여유가 생기며 중국 증시가 CSI300 지수나 홍콩 증시의 소비, 플랫폼 관련 1등 주를 중심으로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 한상민]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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