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국영기업인 광저우자동차그룹(GAC)(HKS:2238)이 자동차 판매 감소세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이카이 글로벌에 따르면 GAC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14만8천2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5% 급락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20만대를 기록했다.
GAC의 자동차 판매 중 약 60%는 도요타자동차(NYS:TM)와의 중국 합작법인 'GAC 도요타'에서 나온다. 나머지는 신에너지차(NEV)인 GAC 아이온과 GAC 트럼프치 등이 담당한다.
실적 부진은 GAC 도요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합작법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3%포인트 내려온 12.9%를 나타내고 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반 초막 수준으로 내려왔다. 취약한 NEV 라인업과 가격 출혈 경쟁으로 이중고를 겪는 상태다. 비용을 절감하고자 감원도 진행했다.
GAC는 올해 전년 대비 10% 넘는 판매량을 계획했다. 향후 아이온과 트럼프치가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달렸다. 두 브랜드의 연간 판매량을 100만대 이상으로 잡았지만,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GAC는 "6개 차종에 대해 해외 개발 및 양산을 앞당길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100개 이상의 새로운 해외 유통 채널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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