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0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장중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저가 매수 유입에 방향을 바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70포인트(0.28%) 상승한 2,744.19에, 선전종합지수는 4.01포인트(0.27%) 높아진 1,500.24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20% 올랐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1.16% 높아졌다. 미국 고용보고서 여파로 하락한 부분을 되돌렸다.
중국증시는 개장 때 강세 시도가 연출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전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2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여전한 탓이다.
장중에는 수출 지표가 전해졌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천86억4천730만 달러(약 415조1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수출 지표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소폭이나마 내려오는 등 중국 경제에 대한 시선이 개선됐다. 장 막판 증시에서도 매수세가 모여들었다. 사흘 만에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주류, 은행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관광과 교육, 증권, 부동산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은행(SHS:601988)은 2.56% 올랐다. 중신증권(SHS:600030)은 0.53% 하락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상승한 7.1238위안을 오르내렸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47위안(0.21%) 올린 7.113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860억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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