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두산그룹이 지배구조 재편 관련 주주총회를 연기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회사합병결정과 관련해 제출한 세 번째 정정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예정됐던 임시 주주총회 일정은 모두 연기됐다.
두산은 "이번 주요사항보고서 정정은 일정 변경에 따른 정정이나 아직 미확정"이라며 "향후 변경 일정이 확정될 경우 이사회 결의 및 주요사항보고서 추가 정정을 통해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7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 교환' 형태로 합병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는 두산밥캣의 평가를 크게 절하한다는 이유 등에 주주 및 금융감독당국의 지적을 받았다.결국 두산그룹은 지난 8월 29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든 뒤 두산밥캣을 상장 폐지하려던 계획도 사실상 무산됐다.
klkim@yna.co.kr
김경림
kl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