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기업의 밸류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서비스 업종에서 증권사들의 배당수익률이 다른 금융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최근 5개 사업연도 평균 배당수익률은 4.60%였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9.56%로 가장 높았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금융사는 한양증권이다.
한양증권의 최근 배당 수익률은 8.71%에 달했고 최근 5개 사업연도 평균도 7.36%로 높았다.
한양학원이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와 한양증권의 매각을 논의하는 만큼 내년에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배당수익률 순위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의 배당수익률은 8.39%를 기록했고 대신증권은 5개년도 평균은 8.56%로 5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은 7.74%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60% 안팎으로 예상되며 업종 최고로 전망된다. 향후 공시되는 밸류업 계획 마련시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언급하며, 밸류업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카드가 카드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7.73%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며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S&P와 MSCI가 1999년 공동으로 개발한 증시전용 산업분류체계 GICS(The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사용하고 있다.
금융서비스 부문에는 증권사와 카드사뿐만 아니라 캐피탈, 신용평가, 결제대행업체(PG사) 등 65개 상장사가 분류돼있다.
신영증권과 유안타증권, 부국증권이 나란히 7, 8, 9위에 올랐고 한국기업평가는 6.72%의 배당수익률로 신용평가사 중에 가장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의 5.71%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했고 향후 밸류업 공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배당수익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의 예상 배당 수익률이 7%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밸류업 공시를 11월 중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DB금융투자는 5.19%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ROE를 2027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부터 꾸준히 높은 배당 성향을 유지한 증권사들이 배당 수익률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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