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이 파이낸셜 주가 흐름: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자동차 할부 금융을 기반으로 성장한 앨라이 파이낸셜(NYS:ALLY)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락했다. 앨라이 파이낸셜이 신용위험이 높아지는 등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높은 금리 수준의 지속으로 대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탓으로 풀이됐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앨라이 파이낸셜은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 시간에 17.62%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0.31% 하락해 32.57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31.95달러까지 떨어지며 올해 1월19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대출이 줄어들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대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진단되면서 주가가 고꾸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앨라이 파이낸셜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러셀 허치슨은 "7월과 8월 앨라이의 자동차 소매 금융 부문에서 연체율과 순대손상각(회수 불가능한 채권)이 예상보다 각각 20bp와 10bp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대출자들은 높아진 인플레이션과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용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61일 이상 연체된 대출자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앨라이의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면서 "대손충당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KBW의 분석가인 산제이 사크라니는 "이번 실적 예상치는 실망스러웠다"면서 "이것이 앨라이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경제 위기의 조짐인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앨라이의 경쟁사들도 비슷한 상황에 대해 언급했지만, 우려했던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앨라이는 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초 22억 달러 규모의 대출 채권을 포함한 대출 사업을 싱크로니 파이낸셜에 매각했다.
앨 라이는 3분기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앨라이 파이낸셜은 1919년에 제너럴모터스 어셉턴스 코어퍼래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고 2010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본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해 있고 자동차 금융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미국과 캐나다의 소비자, 상업 및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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