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국내 어린이 팬을 사로잡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에서도 개봉한다. 국내 흥행 성공으로 연일 주가가 급등한 SAMG엔터가 향후 흑자전환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11일 신한투자증권 주지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으로 향후 SAMG엔터의 해외 매출 기여폭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제작, 지난 8월 7일에 국내 개봉했다. 관객 수 100만 명을 목전에 앞둔 이달 9일과 10일에는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
주 연구원은 "'사랑의 하츄핑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굿즈를 제공하는 영화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평일 대비 주말 관객 수가 월등히 만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주 내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 일자는 오는 15일이다. 중국 9~10월 황금 연휴를 겨냥해 개봉일을 설정했다. '사랑의 하츄핑'의 바탕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중국 주요 스트리밍서비스에서 실시간 콘텐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에서 인기인 IP를 영화로 만들어 개봉하는 만큼 흥행이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한국 관객 수의 2배 이상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관객 수가 월등히 큰 규모라는 점에서 중국 모멘텀까지 더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SAMG엔터의 2분기 연결매출은 243억 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4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주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꾸준하지만, 패션·게임 등 저성장 사업부 정리 및 오프라인 테마파크 리모델링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는 패션·게임 부문 재고를 처리해야 하기에 적자 폭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라고 말했다. 이어 "연내 혹은 내년 턴어라운드(흑자전환)가 가능할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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