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실적 부진 우려 삼성전자 연일 신저가 행진

24.09.11.
읽는시간 0

기관·외인 동반 순매도·코스피 동반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가 연일 하락하며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코스피 역시 연속 하락세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6% 내린 6만5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6만4천8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역시 같은 기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하락세에 원인이 되고 있다.

기관은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2일 하루를 제외하고 12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하고 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880만주가량을 팔고 있고 기관 역시 128만주 순매도세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의 핵심 이유로는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0% 내렸다.

채민숙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이 79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10조3천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23%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보유 재고가 다시 13∼14주로 증가함에 따라 D램, 낸드 모두 QoQ(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어들고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폭 또한 한 자릿수 %로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충당금이 일시에 반영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승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DS 부문은 견조한 서버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우호적인 환율, B2C 수요 부진에 따른 메모리 약세와 더딘 파운드리 가동률 개선, 1.8조원 내외 상여 충당금설정 및 재고자산평가손실 충당금 환입등으로 이익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이익 모멘텀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북미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를 중심으로 일반 서버 수요가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서버 DRAM 가격은 시장 예상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경쟁사들의 설비투자가 2025년 공급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익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의 경우 완성도를 높인 3나노 Rubin이 HBM(고대역폭 메모리) 성장을 크게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를 장착한 애플이 모바일 HBM 시대를 개화시키면서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장순환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