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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로 상향…"이익창출력 레벨업"(종합)

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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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정필중 기자 =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Fitch)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 'AAA'를 받아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중 2개 사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을 획득했다.

기아가 국내에서 최고 신용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현대차와 기아가 받은 AAA 등급은 19개로 이뤄진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한신평은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개선된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과 생산역량이 있고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성장 중인 이익 창출 규모,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 실현,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등도 현대차·기아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신평은 양사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동사 및 기아는 업권 생산정상화 이후에도 제품믹스 개선, 판매단가 상승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며 "나, 판매량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내연기관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제품믹스 개선, 최적의 재고수준 유지 전략, 신차출시 계획 등을 감안했을 때 제고된 ASP(평균판매단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와 관련해서도 "지불능력이 높은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과 ADAS(자율주행) 등 고가의 옵션판매도 ASP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순현금 증가로 재무구조 역시 크게 개선됐다.

한신평은 "(현대차의 경우)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와 친환경차 투자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순현금이 감소했다"며 "이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신차 출시와 미래 사업 관련 CAPEX 및 지분투자 증가, 배당금 지급 등에도 순현금이 15조 원에서 16조 원 수준까지 재차 증가했다"고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어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wchoi2@yna.co.kr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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