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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하락…해리스 토론 우세

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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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 간의 첫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된 영향 등을 받았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0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4.36bp 내린 0.851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21bp 하락한 1.6715%, 30년물 금리는 1.71bp 내린 2.050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86bp 낮아진 2.3200%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5.60bp 하락했다. 유가 급락 속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했다. 미국채 장기 금리는 6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도쿄채권시장의 금리는 갭다운 출발했다. 이후 시장참가자들은 미국 대선 TV 토론을 대기했다.

미국 대선 초반에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의 발언이 전해졌다. 그는 아키타현 금융경제간담회에서 "일방적인 엔화 가치 폭락세가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수입 물가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외 장기 인플레이션도 일본 수입 물가 상승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물가가 전망대로 간다면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조정할 뜻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급락했다. 하지만, 일본 국채 금리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를 여전히 우려하는 상황 정도로 받아들였다.

미국 대선 토론이 끝나고 글로벌 시장참가자들은 해리스가 좀 더 우세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3bp가량 하락으로 반응했다. 일본 국채 금리는 이에 맞춰 추가로 내려갔다.

장중 BOJ가 실시한 정례 국채 매입 입찰은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BOJ는 잔존 만기 1~3년 구간을 비롯해 3~5년, 5~10년, 25년 초과 구간에 대해 매입을 마쳤다.

일본 국채 중장기물로 매수세가 모이며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다소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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