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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사수 안간힘…外人 1조 순매도 폭탄

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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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장중 2,5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6포인트(0.40%) 하락한 2,513.37에서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를 유도한 주요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29억원어치의 주식을,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2천4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이후 한달여만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단 하루만을 제외하고 13영업일 동안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을 포함해 외국인은 그간 총 6조9천40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특히 대형주에서의 외국인 이탈이 두드러졌다. 코스피200은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84%) 하락한 335.65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외국인의 수급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46%) 오른 709.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업종별로는 금융업권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도 밸류업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았던 금융업(2.78%), 보험(2.93%), 증권(2.97%) 등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금융지주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하나금융지주(6.50%), BNK금융지주(6.90%), 신한지주(6.18%), KB금융(6.03%) 의 주가가 큰 폭 내렸다.

오전 중 진행된 미국 대선 토론과 관련해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해리스 트레이드'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차전지 관련 테마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 중 대형주의 경우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코퓨처엠(8.93%), LG에너지솔루션(5.14%) 등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우려 추가로 반도체 업종의 지수 상단이 제약됐다"며 "엔화 강세에 따른 우려, 경기에 대한 의문,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경신 등 지수 상방을 제한할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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