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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 민원 접수 폭증…홍콩 ELS 손실 사태 탓

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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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 여파로 올해 상반기에 은행을 상대로 한 민원 접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5만6천275건으로 전년 동기의 4만8천506건에 보다 16%(7천769건) 증가했다.

은행과 손해보험, 중소서민 업권에서의 민원은 증가했지만, 생명보험사와 금융투자사에 대한 밍원은 감소했다.

이중 은행을 상대로 한 민원은 1만4천80건으로 전년 동기(8천486건) 대비 65.9%(5천594건) 급증했다.

홍콩 H지수 ELS 손실 사태에 따른 민원이 다수 제기된 탓이다.

보이스피싱과 예적금과 관련된 민원은 소폭 늘었고, 여신 관련 민원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소서민 민원은 1만1천836건으로, 젼년 동기(1만725건) 대비 10.4%(1천111건) 늘었다.

신용카드사의 경우 367건, 신용정보회사는 2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와 18.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 민원은 1만9천6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만7천866건 대비 10.1%(1천802건)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이 1천622건, 계약 성립·해지 관련 민원이 395건 증가한 반면, 면부책 결정 관련 민원은 12.5% 감소했다.

손해보험과 달리 생명보험 관련 민원은 6천586건으로, 전년 동기(7천168건) 대비 8.1% 줄었다.

보험모집 민원은 395건,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은 220건으로 작년 대비 각각 12.5%, 15% 감소했다.

다만 실손보험 보험금 산정 및 지급에 대한 민원 유형은 총 3천490건으로 전년 동기(2천651건) 대비 3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융투자 민원은 4천105건으로, 전년 동기(4천261건) 대비 3.7% 감소했다.

증권사에 대한 민원은 올해 상반기 총 2천764건으로 전년 동기(2천843건) 대비 2.8%(79건) 줄었다.

내부통제·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크게 감소했으나, 주식매매, 파생상품 매매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문사 민원은 같은 기간 총 698건으로 전년 동기(917건) 대비 23.9%(219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총 4만9천9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만8천902건) 대비 2.1%(1천39건) 증가한 수치다.

민원 수용률은 전년 동기(34.9%) 대비 2.3%포인트(p) 증가한 37.2%였다.

일반 민원은 2.3%p 증가한 33.5%, 분쟁민원은 4.2%p 늘어난 44.5%를 기록했다.

평균 처리 기간은 일반민원의 경우 13.5일로 전년 동기(13.9일) 대비 0.4일 감소했다.

분쟁민원의 경우 79.8일로 전년 동기(103.9일) 대비 24.1일 대폭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체 민원 해소, 처리 기간 단축 등 민원 처리 효율화와 함께 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도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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