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6일 전문가 자문회의와 11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국가계약법 시행령 27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이와 관련한 관련 절차진행을 같은 날 조달청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추정공사비가 11조원에 달하는 등 단일 공구로는 국내 최대 토목공사로 불렸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사업자 입찰이 네 차례나 유찰되는 등 경쟁구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진행된 입찰에서는 현대건설이 주도하는 컨소시엄 한 곳만 참여했다.
전문가 자문단과 항공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입찰조건을 변경했지만 재차 유찰된 상황을 감안할 때 재공고를 하더라도 경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포화와 지역 국제선 수요의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가덕도신공항을 신속히 건설해야 하는 상황도 고려했다.
정부는 실제 계약체결 전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조달청)와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을 철저히 이행해 가덕도신공항을 고품질의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일 부산 강서구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시을) 의원, 국민의힘 이헌승(부산진구을)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 김두겸 울산시장, 국민의힘 김도읍(강서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 김미애(해운대구을) 의원. 2024.5.31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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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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