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가시화 시점에서 상당한 양의 주택공급 이뤄질 것"
[출처: 국토교통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함께 구로구 주택 정비사업장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시장 안정에 대해 "정부에서 지금 금융 대책에 대해서는 속속 바람직한 방향으로 검토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주택가격에, 상당히 하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택공급에 대해서는 "서울시는 최대한 속도를 내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영향평가, 환경, 보육, 재해영향평가, 소방 등 모든 절차에 대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과거 3~4년 걸리던 것을 1~2년으로 단축하는 것에 정성을 쏟아 통합 심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8·8 대책에서 서울 시내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한 36만호 정도 되는데 그 중에 절차를 당기고 또 공공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13만호 정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런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상우 장관은 이 외에도 비아파트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세제혜택도 주고 LH공사 같은 공공기관에서 매입 약정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물량이 시장에 나오려고 그러면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가시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상당한 양의 주택 공급이 명백하게 이루어져서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이 원하는 곳에 원하는 수준의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서울 시내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이 최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정기 국회에 관련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것을 여야가 합의해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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