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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ETF 몰아주기' 주요 운용사 현장점검

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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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계열사 밀어주기 논란과 관련해 주요 운용사들을 상대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추석 연휴 이후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운용사를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이들 운용사에 대해 서면조사를 벌여 ETF 영업관행을 들여다봤다. 이번 현장점검은 서면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ETF 순자산총액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의 부당 지원이 있었는지, 증권사에 수수료이익을 줄 수 있는 주식주문을 내는 조건으로 상품 매입이나 유동성공급자(LP) 참여 등을 요구했는지 등 전반적인 의혹에 대해 점검할 방침이다.

또 계열 은행을 통해 자사 ETF 상품만을 고객에게 추천·판매하도록 한 '상품 밀어주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금감원 조사는 국회에서 ETF 시장의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감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가 보유한 KODEX ETF 보유액은 2조6천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 금융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TIGER ETF 보유액은 2조1천511억원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지난 7월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ETF 시장이 성장하는 데 있어 보험사와 증권사, 은행 등 그룹 계열사를 두고 있는 자산운용사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금융감독원

[촬영 안 철 수] 2024.7.21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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