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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위원들 발언 보니…실세 1~3위는 빅컷에 '열린 마음'

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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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다음 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FOMC 위원들의 최근 발언이 회자하고 있다.

금리 인하 폭을 두고 위원들 시각이 엇갈리지만, 영향력이 큰 인물들 발언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된다.

13일 노무라증권이 정리한 지난 7월 FOMC 회의 이후 위원 발언 등을 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다음 주 회의서 50bp 인하에 열린 자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후반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크로 식견이 뛰어나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빅 컷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놨다.

월러 이사는 지난 6일(미국시각) "인하 속도와 폭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가 대폭 인하의 필요성을 제시하면 나도 그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 연은 총재도 빅 컷 가능성을 열어뒀다.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뉴욕 연은은 연준 내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 6일 "지표 전개와 전망, (통화정책) 목표 관련 위험에 따라 좀 더 중립적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 통화정책 영향력 기준 서열 1~3위로 꼽히는 위원들이 모두 빅컷에 개방적인 모습을 보인 셈이다.

반면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포함해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은 25bp 인하를 선호하는 발언을 내놨다.

보먼 이사는 지난달 20일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하며,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에 과잉 반응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있어 지속적인 진전을 훼손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증권은 1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방 충격과 밋밋한 고용보고서를 논거로 25bp 인하를 예상했다.

다만 채권시장에선 영향력이 큰 연준 위원들이 빅 컷 가능성을 열어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주 회의에서 빅 컷 주장에 더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연준 위원들 발언

노무라증권, FOMC 등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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