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추석 연휴 휴장을 앞둔 코스피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사모펀드의 공개매수 소식이 알려진 고려아연이 폭등하며 이목을 끌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3%) 오른 2,575.41로, 코스닥지수는 2.17포인트(0.30%) 상승한 73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보여준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모두 순매도세를 보였다.
사흘간의 휴장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16~18일 추석 연휴 동안에는 장이 열리지 않는다. 이 기간에 중국과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도 하루 이틀씩 휴장한다.
이날 특징주는 19.78% 솟구친 글로벌 2위 제련업체 고려아연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조 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66만 원, 고려아연의 전일 종가는 55만6천 원이었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과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장형진 영풍 고문 일가와 고려아연 지분 40% 이상을 확보해 오랜 동업자 가문을 밀어내고 고려아연을 경영하려는 움직임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련 본업이 양호한 가운데 2차전지 소재 사업이 개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 가치가 높은 데다 지분경쟁이 더해져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준비위원회(FOMC) 회의가 꼽힌다. 한국시간 19일 새벽 3시에 시작될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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