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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9월 '빅 컷' 전망 거의 50%

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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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달러화 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빅 컷' 전망이 힘을 얻으며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0.59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1.892엔보다 1.302엔(0.92%)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91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10704달러보다 0.00206달러(0.19%)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56.00엔으로, 전일 종가인 157.07엔보다 1.07엔(0.6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274보다 0.304포인트(0.3%) 내린 100.970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101선을 하향 이탈했다.

연준의 9월 '빅 컷' 가능성이 다시 살아나면서 달러화가 약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전일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자신의 X 게시글 등을 통해 다음 주 '빅 컷'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제기했다.

이어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싱가포르에서 한 포럼에 참석해 다음 FOMC 에서 '빅 컷'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25bp 인하에 무게를 뒀던 인물이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는 현재 다음 주 50bp 인하 가능성과 25bp 인하 가능성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맞붙었다. 현재 50bp 인하 가능성은 47% 가량으로 올라선 상태다.

연준의 '빅 컷' 인하 가능성에 엔화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40엔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는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올해 들어 가장 강세 수준으로 오른 수준이다.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호주 은행 커먼웰스뱅크의 캐롤 콩 외환 전략가는 "시장은 비둘기파적인 FOMC가 나올 가능성을 뒤늦게 반영해가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25bp 인하가 50bp 인하보다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빅컷 인하 가능성은 당분간 달러화 가치를 짓누를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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