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은 TV 토론회에서 선전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섣불리 '해리스 트레이드'에 기울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정치·법률·금융 컨설팅업체 팬지아 폴러시 설립자 테리 헤인즈는 13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트레이드가 전적으로 과장(completely overblown)됐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이 재집권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현재 공화당이 연방 의회 주도권을 쥐고 있고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얻게 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해리스 트레이드는 빛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연방 하원은 전체 의석 435개 가운데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이 211석을 차지하고 있다. 4석은 공석이다.
상원은 전체 의원 100명 가운데 공화당 소속 49명, 민주당 소속 46명이며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4명(공석 1석)으로 구성돼있다.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여온 헤인즈는 "11월 선거 이후에도 연방 의회가 정치적으로 분열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정부 지출 확대를 요구하는 해리스의 아이디어들을 의회가 쉽게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한 경제매체는 헤인즈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해리스 트레이드가 단기적인 바람을 탈 수 있으나 기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노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트레이드의 수혜주로는 태양광·청정에너지·주택건설 관련 종목이 손꼽힌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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