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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채권 CIO "지금은 채권 황금기…사고 묵혀둬라"

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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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 CIO

[출처: 릭 리더 CIO X 계정]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지금은 "채권의 황금기"라며 투자자들은 이번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이득을 봐야 한다고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리더는 "세상은 변하고 있다"며 주식보다는 채권이 더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리더는 "내 생각에 주식은 앞으로도 'OK'지만 'OK' 그 이상은 아닐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높은 멀티플에 의문을 품고 있고 기술주가 그간 누려왔던 '극도의 흥분(fever pitch)'은 지속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대신 채권을 그냥 사고 그것이 하는 것을 그저 지켜만 보면 된다"며 특정 채권을 3~5년 정도 매입해 묵혀둔다면 꽤 매력적인 제의라고 주장했다.

리더는 블랙록에서 '블랙록 변동 수익 ETF(BINC)'를 운용하고 있다.

리더는 현재 같은 환경에서 증권화 상품과 하이일드 채권, 유럽 회사채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BINC는 전체 자산의 약 28%를 미국이 아닌 지역의 회사채에 투자하고 있으며 약 20%는 미국의 하이일드 채권에 배분 중이다. 약 13%는 공공기관의 주거용 주택저당증권(MBS), 약 11%는 부채담보부증권(CLO)에 투자 중이다.

리더는 국채 물량 부담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20년 만에 전체적인 신용의 질적 측면에서 가장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는 회사를 매수할 기회가 생겼다"며 "그 기업들은 상당히 낮은 금리로 차입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리더는 이번 주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해야 한다면서도 실제 인하폭은 25bp일 것으로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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