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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벗' FOMC 미리보기…"성장·실업률 상향 vs 물가 하향"

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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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추석 연휴를 마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 25bp, 50bp 금리 인하 예상이 맞서는 가운데 경제지표 전망치(SEP)와 점도표(Dot plot) 수정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 기준 금리가 결정된다.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성장률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물가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지난 6월 발표한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1%, 내년과 내후년 모두 2.0%다. 지난 3월의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신얼 팀장은 "현재의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 초중반으로 상향할 수 있다"며 "고용시장의 빠른 냉각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2% 하회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즉, 올해는 미 성장률이 상향되겠지만, 고용시장의 냉각으로 인해 내년도에는 성장률이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가 지표는 올해 하반기 이후 안정화되면서 내년 이후부터 물가 안정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수치를 연준이 제시할 것으로 신얼 팀장은 전망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전년 대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대체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업률은 기존 대비 소폭 상향될 수 있다고 봤다. 지난 6월 FOMC에서 발표한 연준의 올해부터 2027년까지의 연간 실업률 전망치는 각각 4.0%, 4.2%, 4.1%, 4.2%다. 이번 FOMC에서 허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각각 4.3%, 4.5%, 4.3%, 4.2%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실업률이 소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완전 고용(4.2%)의 장기화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며 "FOMC의 경제전망이 삼성증권이 예상하는 골디락스에보다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도표에 나오는 최종금리는 삼성증권이 추정하는 미국의 중립금리인 3.25% 수준으로 예상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 중립금리 추정치는 대략 3.0~3.5%로 제시된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나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없이 자금의 공급과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한다. 통상 실질금리가 중립금리 범위보다 높으면 긴축적이고 낮으면 완화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증권은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총 9번의 인하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하 횟수는 2024~2026년까지 연간 3회, 4회, 3회 수준으로 점도표가 수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이코노미스트는 "FOMC 참여자들의 중립금리 추정치는 2.4~3.8%까지 편차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고용 지표의 추가 악화 시 금리 인하 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옵션을 열어두며 도비쉬(비둘기파적) 스탠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삼성증권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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