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보다는 일본은행(BOJ)의 결정이 시장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뉴욕 헤지펀드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BOJ의 금리 인상이 기술주에 어떤 변동성을 일으켰는지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헤이즈는 "연준은 8월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한다"며 "BOJ는 금리를 인상했지만, 연준은 하지 않으면서 '매그니피센트7(M7)' 주식에서 유동성 불일치가 발생해 갑작스러운 매도세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헤이즈는 "BOJ가 금리를 다시 인상하고, 연준이 25bp만 인하하면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연준의 50bp 인하와 BOJ의 25bp 인상이 오히려 시장 상황에 괜찮다"며 "BOJ의 동결과 연준의 25bp 인하도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이달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책정하고 있지만, 헤이즈는 "확신할 수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그는 "50bp 인하는 연준이 뒤처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처럼 보여 이를 피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달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논평과 함께 25bp 인하를 단행하고 추가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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