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하이일드펀드 분리과세 혜택 종료
하이일드펀드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은 2025년 말까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혜택이 종료되지만 하이일펀드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BBB급 기업 자금조달에도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진단됐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BBB+ 등급 회사채 2년물 스프레드는 지난달 말 331.6bp에서 지난 12일 335.8bp로 확대됐다.
스프레드는 최근 벌어졌으나 올해 들어서는 대체로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첫 번째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일부 시장참가자는 올해 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혜택이 종료되면 하이일드펀드 수요가 줄어들고 BBB급 기업 자금조달도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이일드펀드는 비우량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하이일드펀드는 BBB급 회사채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중요한 경로다.
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혜택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하이일드펀드에 가입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가입일로부터 3년간, 1인당 펀드가입액 3천만원까지 발생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원천세율(지방세 포함 15.4%)을 적용해 분리과세됐다.
전문가는 하이일드펀드의 분리과세 혜택이 올해 말에 끝나더라도 BBB급 기업 자금조달이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일드펀드 투자 시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 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소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았으나 하이일드펀드 설정규모는 1조원을 웃돌았다"며 "당시 주식시장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코스피 상장종목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 상승기에 하이일드펀드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분리과세 혜택이 종료된다고 해서 하이일드펀드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이일드펀드 지원정책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만큼 BBB급 채권 중에서 옥석을 가려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연구원은 "BBB급 기업은 외부 변수에 취약하고 신용위험도 높다"며 "하이일드펀드 열풍으로 BBB급 기업의 발행여건이 개선됐으나 BBB급 채권 중에서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yg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