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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에 엑시트 나선 MBK·베인캐피탈…잭팟 터질까

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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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 4곳 구주매출…공모가 상단 결정 시 3년 전 투자금 85%↑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재무적 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등이 구주매출을 통한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18일 케이뱅크가 최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IPO를 통해 최대 9천840억원을 공모한다.

공모 구조는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이 각각 4천100만주씩이다.

구주매출에 나서는 FI는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카니예 유한회사, 제이에스신한파트너스 유한회사 등 총 4곳이다.

카니예 유한회사는 엠씨파트너스와 토닉프라이빗에쿼티, 제이에스신한파트너스는 제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케이뱅크 투자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케이뱅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IPO에서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이 동일하게 1천231만주씩을 매출하고, 카니예 유한회사는 868만주, 제이에스신한파트너스 유한회사는 769만주를 내놓는다.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1만2천원)으로 결정될 경우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은 각각 1천477억원을 회수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2021년 6월 2천억원씩을 투자해 케이뱅크 주식 약 3천77만주를 인수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6천500원이었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1호 펀드로, 베인캐피탈은 아시아 크레딧 펀드로 투자를 집행했다.

공모가가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면 이들 투자자는 약 3년여 만에 막대한 차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유가증권시장(IPO) 상장을 완료한 기업 5곳은 모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혹은 이를 넘겨 확정했다.

IPO 완료 이후에도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은 약 1천846만주의 케이뱅크 주식을 보유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약 1천538만주에 대해서는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자발적으로 의무 보유한다.

이 물량에 대해서는 추후 장내매도나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등 방법을 통해 엑시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0월 케이뱅크에 투자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이번 공모에서 보유 물량을 내놓지 않는다.

IMM PE는 공모 전 기준 케이뱅크 지분 2.23%를 보유하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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