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bp 인하, 인플레 다시 가속할 위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경제가 충분히 강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옥사나 아로노프 전략가는 "노동시장을 제외하고는 경제가 광범위한 약세를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 인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연준은 대망의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고 있다.
아로노프는 "현재 4.3%의 실업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5% 이내에 있으며 최근의 상대적인 약세는 수년간 매우 타이트했던 노동 시장 상황에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예상을 웃돈 8월 소매판매도 경제가 계속 순항 중임을 나타낸다며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그는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만큼 연준이 당장 금리를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아로노프는 "금리가 연준이 예상한 것만큼 제약적이지 않다"며 "시장은 금융 위기 이후와 팬데믹 동안 비정상적으로 낮은 금리 환경에 익숙해졌는데, 이 시기의 통화 정책이 역사적 기준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60% 이상의 전문가들이 이번 주 50bp 인하를 기대하는 가운데 아로노프는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가속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금리 인하가 기업 대차대조표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만큼 차입 비용을 충분히 낮추지 못하기 때문에 신용 및 채권 변동성을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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