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아직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할 단계는 아니지만 금리 인하 초기에는 주식보다 채권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 금리를 50bp 인하하며 금리 인하 국면이 시작됐다"며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선제적인 조치인 것과 경기에 대한 자신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75~5.00%로 종전보다 50bp 내린다고 밝혔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징후는 어디서도 볼 수 없다"며 '미국 경제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 때문에 빅컷을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잠재우려 노력했다.
허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를 금융 시장이 반영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만 과거 미국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이후 금융 시장 흐름을 보면 주식보다 채권 가격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침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지 않더라도, 첫 금리 인하 전후로는 채권이 좀 더 마음 편한 투자 대상"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위험 자산이 방향성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인하폭이 확대되는 초기 국면에서는 주식보다 채권이 더 양호했다가 금리 인하가 중반 이후까지 진행된 다음 국내 증시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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