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연준 '빅컷'] "큰 폭 인하 주가에 악재 아냐"

24.09.19.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이러한 결정이 주식시장의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50bp 인하에 나설 경우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꽤 등장했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연준의 빅컷은 주가 하락의 충분조건이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주가 급락 그 자체가 빅컷을 야기한 경향이 강했다"면서 "현재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50bp 인하가 단행되었고, 연준도 경기 상황을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이익 지표가 둔화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금리 인하를 악재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리 인하의 효과와 연착륙 여부는 내년 초에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과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과 비교하면 현재 실업률은 더 좋은 위치에 있어 과거와 같은 눈에 띄는 불균형은 없다"면서도 "경기 모멘텀이 더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금리 인하 시차를 확인할 수 있는 내년 1분기 이후 연착륙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해왔으며, 이번 빅컷 이후 연착륙에 대한 희망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상 금리 인하 이후 경기 저점을 확인하는 데까지는 6개월에서 9개월가량 시간이 걸렸던 만큼, 이번에도 연착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 연구원은 "해고가 발생한 후 인하를 단행하면 이미 늦다"며 "만약 지난 FOMC 당시 7월 고용 데이터를 알고 있었다면 미리 금리 인하를 했을 것이란 언급에서 연착륙을 향한 연준의 의지가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유진투자증권]

gepark@yna.co.kr

박경은

박경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