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청사: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애플(NAS:AAPL), 웨스턴 디지털(NAS:WDC), 램 리서치(NAS:LRCX), 크로거(NYS:KR),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UNH),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 오브 워싱턴(NYS:EXPD), 텍스트론(NYS:TXT), 프랭클린 리소시스(NYS:BEN), 암젠(NAS:AMGN), 타겟(NYS:TGT) 등을 주목하라고 CBN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종목들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 사이클에 진입한 뒤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CNBC는 1984년 이후에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사이클에 진입했을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주식을 가려 뽑았다고 밝혔다. 주가는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석 달 동안 주가의 중간값을 기준으로 했다.
애플은 해당 목록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된 대형 기술주다. 애플은 올해 들어 12% 상승했지만, 최근 들어 주가 흐름이 부진한 양상이다. 아이폰 16에 대한 실망감이 일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애플은 역사적으로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이후 석 달 동안 중간값 기준으로 약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는 해당 기간에 약 9% 올랐다.
기술주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컴퓨터 드라이브 제조업체이자 데이터 저장 회사인 웨스턴 디지털이 26.6% 올라 최고의 성과를 낸 기업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 리서치가 22.5%를 기록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대형 유통업체인 크로거도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이후 석 달 동안 약 16%나 올랐다. 역시 대형 할인 매장인 타겟도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유나이티드 헬스가 20.3%, 익스피다이터스가 16.3%, 텍스트론이 15.2%, 프랭클린이 14.9%, 암젠이 14.3%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4.75~5.00%로 50bp 인하했다.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로 전화하는 등 이른바 피벗(pivot)을 단행했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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