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긴 추석 연휴 휴장을 마치고 상승 출발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1포인트(8.80%) 상승한 2,596.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1천119억원과 482억원을 순매도하고 하고 있고 기관은 1천4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81포인트(0.93%) 상승한 740.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4.75~5.00%로 종전보다 50bp 내린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팬데믹 사태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연속으로 50bp 및 100bp를 인하한 뒤 4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일제히 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고 결국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일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시총 1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0%, 6.45% 하락하고 있지만 삼성바이오와 현대차는 2% 이상 동반 상승하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장 기간 미 3대 지수는 1% 미만 상승으로 등락이 제한적이었으나 빅컷 결과 반영하며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며 "파월의 장은 물가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고용 불안에 대해 선제적인 빅컷을 단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하 단행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보다 FOMC 내용 해석 및 소화하는 과정 진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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