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70틱 급락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6.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62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44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1틱 급락한 117.2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92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470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새벽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50bp 금리 인하)'을 단행하면서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축소하는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을 키웠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연준이 빅컷을 하면서도 비둘기파적인 면을 못 보여줬으니 금리가 밀릴 수밖에 없다"며 "미 국채 금리도 추석 연휴 간 결국 상승했던 것도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매수를 강하게 하지 않는 이상 강해질 이유는 없다"고 언급했다.
추석 연휴 간 미 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3.7bp, 5.1bp 올라 3.6210%, 3.7060%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75~5.00%로 종전보다 50bp 내린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말 기준금리 목표치를 4.4%, 2025년도 연준 금리 목표치를 3.4%로 제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빅컷을 '선제적 대응'으로 강조하면서 연준이 이번에 50bp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공격적 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장 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국내 요인에 더 가중치를 두고 통화정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연준과의 동조화 압박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선을 그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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