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 컷(50bp 인하)'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다양한 해석을 내놨다.
19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FWD본즈의 크리스토퍼 럽키는 "한 가지 확실한 점은 한 번 크게 가면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라며 "금리는 향후 몇 년간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 인플레이션 확대 위험 등이 있어도 통화정책 방향이 되돌려지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산탄데르의 스티븐 스탠리는 "나는 연준이 오늘 25bp만 인하할 것이고, 25bp만 인하해야 한다고 믿었다"며 "(50bp 인하는) 전술적인 것으로 정책의 급격한 방향 전환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웰스파고는 이날 이뤄진 '빅 컷'과 향후 전망에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중립이 어디에 있는지 불확실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기 금리 전망치가 지난 6월에 제시된 2.8%에서 2.9%로 다소 높아졌지만 범위는 2.4~3.8%로 여전히 넓다고 평가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새뮤얼 톰스는 향후 9개월간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FOMC가 노동시장 악화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톰스는 "실제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지나치게 긴축적인 정책 때문이며, 오늘 이뤄진 완화 조치가 경제를 지지하려면 최소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점도표가 매파적이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 전망도 낙관적이었으나 시장은 올해 70bp 이상의 추가 인하를 점치고 있다"며 "연준이 오늘과 같은 매파적인 깜짝 행보를 다시 보일 것이라는 점에는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TD증권은 연준의 전망을 볼 때 연내 50bp 폭의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며 11월에 50bp가 인하될 수도 있고 11월과 12월에 각각 25bp씩 인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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