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49%) 상승한 2,593.37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600선을 넘어섰으나 고지 탈환에는 실패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이후 줄곧 2,600선 아래에서 종가를 형성하고 있다.
투자자 동향으로는 외국인(-363억 원)과 개인(-2천422억 원)이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순매수(2천737억 원)로 지수를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전기가스·의약·운수장비 등이 모두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서비스·건설 등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2.81% 상승하며 전날의 폭락을 만회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모건스탠리의 비관적인 보고서에 반응한 외국인의 투매로 6%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지난밤 미국 시장에선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각각 1.70%, 1.26% 상승한 5,713.64, 42,025.19로 마쳤다. 두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용시장을 우려하며 빅컷을 단행했는데,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인 면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9천 명으로 넉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의 관건은 경기 상황"이라며 "침체 혹은 연착륙인지 여부에 따라 증시 흐름이 크게 엇갈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82포인트(1.19%) 오른 748.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원 환율은 30전(0.02%) 오른 1,329.30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은 0.008%포인트 내린 2.835%였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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