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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價 0.16%↑…한 주 만에 '주춤'

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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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

[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한 주 만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9월 3주(9.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셋값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전주의 상승률 0.07%, 0.08%에 비해 모두 0.2%포인트씩 떨어진 것이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도 0.16% 올라 전주의 0.23% 상승에서 상승률을 0.7%P 낮췄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8·8 대책 발표 직후인 8월 2주 0.32% 상승한 이후 같은 달 3주 0.28% 상승, 4주 0.26% 상승, 9월 1주 0.21% 상승하며 3주 연속 둔화한 후 전주에 0.23% 오르며 4주 만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또다시 한 주 만에 오름폭을 낮추면서 정부의 8.8 주택공급 정책과 9월부터 시행된 DSR 2단계 규제 등으로 가격이 둔화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증가하였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단기 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강북에서도 용산구(0.22%), 광진구(0.22%), 마포구(0.21%)는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에서는 서초구(0.32%), 송파구(0.28%), 강남구(0.22%), 영등포구(0.19%)가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간 0.11% 올라 전주의 상승률 0.15%에서 둔화했고,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는 0.02% 하락해 전주의 0.01% 하락에서 낙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09%), 인천(0.06%), 충남(0.03%), 전북(0.01%) 등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했고,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을, 대구(-0.08%), 제주(-0.02%), 경북(-0.02%), 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주간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101→96개)은 감소하고, 보합 지역(5→9개) 및 하락 지역(72→73개)은 증가했다.

한편, 한 주간 아파트 전세가는 전국 기준 0.06% 올라 전주의 상승률 0.08%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아파트 전세가 오름폭이 0.12%로 전주의 0.17%에서 둔화했고, 지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천의 전세가도 0.19% 올라 전주의 상승률 0.26%보다 둔화했고, 경기의 전셋값도 0.10% 상승해 전주 상승률 0.15%보다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전세가는 "임차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 지속되며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으나, 전셋값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에서는 노원구(0.18%), 중구(0.17%), 은평구(0.17%)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강남구에서는 영등포구(0.19%), 강남구(0.18%) 등이 평균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9%), 경기(0.10%), 부산(0.03%), 울산(0.03%) 등의 전세가는 상승했고, 강원(0.00%), 충남(0.00%) 등은 보합, 대구(-0.05%), 대전(-0.04%), 제주(-0.03%),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한 지역(124→111개)은 감소하고, 보합 지역(5→16개) 및 하락 지역(49→51개)은 증가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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