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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공공 신축매입 약정 신청 12.5만호"

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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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출처 : 기재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정부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도 경계심을 갖고 8·8 공급대책 및 시중 유동성·가계대출 관리의 영향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20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제8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최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달 8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 신축매입 약정 신청은 지난 7월 말 7만7천호에서 매주 약 1만호 신청이 접수돼 지난 13일 기준 12만5천호를 넘겼다.

또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의 경우 현재까지 23개 기업에서 1만9천호가량 매입 확약이 접수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청업체와 신속한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조기 착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총 30조원에서 35조원으로 확대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공급의 경우, 유동성 공급을 지속해 총 25조2천억원이 승인됐다.

부동산 PF 사업장은 최근 1차 사업성 평가를 마무리했으며,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전체 PF 익스포져의 9.7% 수준이다.

정부는 부실 가능성 높은 사업장을 1차 평가한 만큼 잔여 평가대상 중 추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차 평가대상은 재구조화·정리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달 말부터 사후관리 이행실적을 매월 점검할 예정이다.

1차 평가대상 이외 전체 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성 평가는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2월부터는 모든 부동산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 분기 평가를 진행하는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한다.

사업성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PF 사업장의 경우 LH가 사업성 검토 후 토지를 매입(총 3조원 규모)해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달 말 2차 매입 신청공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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