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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요금 동결…연료비 조정단가 유지

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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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고지서가 무서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폭염으로 인해 올 여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택 우편함에 한국전력에서 보낸 전기요금 고지서가 놓여 있다. 2024.9.9 ksm7976@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4분기 전기요금이 일단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

한국전력은 23일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요금)가 3분기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가 시작되기 전달의 21일까지 발표된다.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산출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 한전이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을 고려해 정하는데 이 요금이 동결됐다는 의미다.

4분기 조정단가는 kWh당 마이너스(-) 6.4원으로 산정됐다.

전력 당국은 그러나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3분기와 같이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이미 전기요금이 약 50% 인상돼 국민 부담이 늘어났다"며 전기료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전기요금의 다른 구성 항목 중 기준연료비는 시기를 정하지 않고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전기료 인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

LNG 정산단가는 지난 5월 kWh당 163.6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상승하며 kWh당 186.8원을 기록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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