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부채 덜어낸 후 더 진취적 주주환원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삼성전자가 향후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기는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맥쿼리가 제기했다. 맥쿼리는 삼성전자 외에도 주요 상장사의 주주환원정책에 관해 다양한 전망을 제시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관 맥쿼리는 이달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은 지난 수년간 실망스러웠다"며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하면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하기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빠른 디레버리징을 시행하고 있다며, 부채를 덜어낸 이후에는 더 진취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대해 맥쿼리는 "강한 잉여현금흐름 창출력과 건강한 재무상태표를 갖추고 주주환원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에 관해서는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이 지난 7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낸 데 이어 오는 4분기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견고한 약속과 탄탄한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주요 은행이 진일보한 주주환원 정책을 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게임 기업은 주주환원 대신에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맥쿼리는 분석했다. 조선·방산업종에 대해서는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며 더 나은 주주환원 정책을 펼 수 있다고 봤다.
맥쿼리는 "한국거래소가 이달 2가지 밸류업 지수를 공개한다"며 "한국 연기금이 주도하는 대규모 자금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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