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부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9.6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하며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자본 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경제·금융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경제 전반의 레버리지가 확대될 가능성에도 대비해 (부채의) 안정적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은 금융부담 완화와 투자확대 등 거시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금리 인하의 폭과 속도, 국가간 금리 차이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판단이다.
그는 "앞으로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조재린 보험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서 이미 예상됐던 만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간의 고금리 기조에서 방향 자체가 바뀌는 만큼 향후 예상치 못한 자금흐름 변동이나 부채 증가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과제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와 논의를 거쳐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jwon@yna.co.kr
정원
jw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