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방준비제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 컷(50bp 금리인하)'으로 통화완화 주기에 진입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전망했다.
카시카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50bp 금리인하 이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통화정책이) 타이트한(net tight) 포지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나는 첫걸음을 크게 내딛는 데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시카리는 "앞으로 나아가면서는 데이터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균형을 맞춰서 더 작은 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마다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리는 전통적인 통화정책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카시카리는 "지금 당장은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력하고 건강하지만, 나는 이런 고용시장을 유지하고 싶다"며 "최근 입수되는 상당수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우리가 2%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신은 연준에서 우리의 업무가 달성됐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찾지 못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어떤 리스크가 가장 현실화할 가능성이 큰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시카리는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분류된다. 올해는 FOMC에서 기준금리 결정 투표권이 없으며 FOMC 회의에선 발언권이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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