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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총재 "'빅컷', 예상보다 빠른 물가 하락·고용 냉각 때문"

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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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빅 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한 것은 당초 예상보다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개선된 반면 고용시장은 빠르게 냉각됐기 때문이라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보스틱은 이날 영국 유럽경제금융센터가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에 관해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 첫 금리인하는 더 작게 갈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면 고용시장 약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가릴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보스틱은 "내 판단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에서 충분한 전진을 만들어 냈고 고용시장은 충분히 냉각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이중책무(물가 안정·완전 고용)를 더 균형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선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꿀 때가 됐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경기를 식히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50bp 금리인하는 적절했다고 판단했다.

보스틱은 "중립금리가 어디든, 우리가 그 위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빅 컷 이후에도 연준의 정책금리는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택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오르고 있기 때문에 빅 컷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통화완화 주기를 시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스틱은 "올해 인플레이션 경로는 울퉁불퉁했고 렌트비와 주택가격의 예측불가능함은 여전히 우려 요소"라고 말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주거비는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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