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변동성 급증을 헤지하기 위해선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에 대한 콜옵션을 매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05)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지수는 지난 20일 기준 15.81까지 저점을 낮추며 16 아래로 내려섰으며 마감가는 16.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5일 글로벌 증시 폭락장에서 기록한 65.73 대비 무려 75.4% 하락한 수준으로 크게 후퇴한 수준이다.
VIX 지수는 S&P 500 옵션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향후 30일 동안 예상되는 변동성을 측정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8월의 매도세가 잦아들고 미국 대선이 한 달 이상 남은 지금이 투자자들이 변동성 방어에 나설 적기라며 VIX 지수 자체에 대한 콜옵션을 매수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근 VIX 지수의 조정이 지나치게 진행된 만큼 미국 선거를 앞두고 추가적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골드만 파생상품 연구팀의 아룬 프라카쉬는 "변동성에 대한 과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월 VIX 지수는 평균 22로 현재 수준보다 4포인트 높다"며 "낮은 내재 변동성, 다가오는 10월 실적 시즌과 선거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변동성 상승을 헤지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프라카시는 VIX 자체에 대한 콜 옵션 매수를 제안했다.
옵션의 행사가격은 18로 설정되며 11월이 만기다. 이는 미국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변동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셈이다.
만기 전에 VIX가 18을 초과하지 못할 경우 거래 손실은 옵션에 미리 지불한 프리미엄과 동일하다. VIX 지수가 실제로 하락하더라도 거래에 대한 추가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프라카시는 "VIX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6% 상승했으며 현재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상황에서 VIX 지수는 다년간 평균보다 낮다"며 "추가 상승 여력 및 계절적 요인은 VIX 콜 옵션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